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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댓글에 음성·투표…다음 영상도 댓글에서 고른다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9월 3일 댓글 기능을 확대했다. 이용자는 영상 아래에 최대 60초짜리 음성 댓글을 남길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자기 영상의 댓글에 투표를 달 수 있고, 사진 여러 장을 묶어 답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음성 댓글은 마이크 버튼을 눌러 녹음하는 방식이다. 틱톡은 18세 이상 계정을 대상으로 다음 한 달 동안 전 세계에 순차 제공한다고 밝혔다. 짧은 문장과 이모지 중심이던 댓글에 목소리와 말투가 들어오게 됐다.

댓글 투표는 크리에이터만 자기 영상에서 만들 수 있다. 선택지는 최대 다섯 개이며 투표 기간도 정할 수 있다. 시청자에게 다음 영상 주제나 후속 장면을 묻고, 결과를 같은 댓글창에서 확인하는 방식이다.

사진 캐러셀 댓글에는 최대 아홉 장을 담을 수 있다. 이 기능도 다음 한 달 동안 전 세계에 순차 제공된다. 라이브 포토 댓글은 전 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댓글창 하나에서 글과 음성, 사진이 함께 오가는 셈이다.

새 기능이 조회수나 매출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댓글을 사후 반응 관리에만 쓰던 크리에이터라면 활용 시점이 달라진다. 영상을 올린 뒤 답글을 다는 데서 그치지 않고, 댓글 투표로 다음 콘텐츠의 선택지를 먼저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리에이터가 가져갈 판단은 간단하다. 이번 업데이트의 활용도는 기능 수가 아니라 질문 설계에서 갈린다. 팬이 답할 수 있는 선택지를 댓글에 먼저 던지는 채널은 다음 영상의 소재를 공개적으로 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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