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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공구·PB·광고 묶은 크리에이터 커머스 실전판

서울의 워크숍 공간에서 상품 샘플과 촬영 장비를 검토하는 크리에이터와 커머스 실무자
크리에이터 커머스 운영 워크숍 예시 이미지

상품 소싱부터 자체 브랜드(PB) 제작, 광고 운영까지 한 행사에 담겼다. 카페24가 크리에이터를 콘텐츠 제작자가 아닌 판매 사업자로 끌어들이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구축·운영 도구를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오는 9월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CC 큐브 컨벤션센터에서 ‘Cafe24 CREATOR STEP UP 2026’을 연다고 8월 27일 밝혔다. 전자신문·이데일리·서울경제TV 등 국내 매체는 이번 행사가 크리에이터의 상품 소싱과 제작, 판매, 광고 운영을 다룬다고 보도했다.

행사는 모두 9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공구 리뷰 콘텐츠를 만드는 ‘공구왕황부장’은 상품 소싱에서 판매까지 이어온 경험을 소개하고, 요리 크리에이터 ‘김밀란’은 식품 제조사와 협업해 상품을 기획한 과정을 다룬다.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은 브랜드 협업 제안부터 자신의 이름을 건 상품 출시·판매까지의 과정을 공유한다. PB는 유통사나 판매자가 기획해 자체 이름으로 판매하는 상품을 뜻한다.

이번 행사 프로그램은 콘텐츠 제작보다 사업 운영에 가깝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에이터와 제조사 간 협업, 유튜브 쇼핑 연동, 광고 집행, 고객관리(CRM)까지 커머스의 앞뒤 단계가 한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CRM은 구매·문의 기록을 바탕으로 고객 관계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상품 링크 하나로 커머스가 끝나지 않는 이유다. 크리에이터가 판매자로 남으려면 팔 상품을 고르고 반복 구매를 관리해야 한다. 조회수가 판매 기회를 만들 수는 있지만 재고, 제조, 광고비, 고객 대응까지 대신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카페24가 노리는 건 쇼핑몰 개설 수가 아니다. 크리에이터가 상품을 만들고 반복 구매를 관리해야 플랫폼 거래도 계속된다. 조회 수보다 재고·제조·광고·고객 대응을 묶어 운영하는 능력이 크리에이터 커머스의 승부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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