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가 팬 행사 안에 쇼핑 담당자 상담과 구매전환 세션을 배치했다. 크리에이터 축제가 공연뿐 아니라 판매 운영을 배우는 현장으로 커졌다.
유튜브는 5월 20일 공식 블로그에서 ‘유튜브 위크 2026’ 현장 결과를 공개했다. 유튜브 위크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성수동과 올림픽공원에서 크리에이터와 팬, 브랜드를 연결한 오프라인 행사다.
행사 기간인 15일에는 유튜브 쇼핑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150명이 ‘유튜브 쇼핑 스타 쇼케이스 2026’에 모였다. 유튜브 쇼핑 담당자 상담 부스와 구매전환 전략을 다룬 크리에이터 패널 세션이 함께 열렸다. 식품·생활용품 판매 플랫폼 컬리는 크리에이터 앰버서더 프로그램과 전용 부스를 운영했다.
팬을 위한 공간에도 구매 동선이 붙었다. 게임 크리에이터 잠뜰의 팝업 공간에서는 현장 QR 코드를 통해 유튜브 쇼핑으로 굿즈를 살 수 있게 했다. 팬과 만나는 전시가 상품을 발견하고 결제하는 장소까지 맡은 셈이다.
브랜드 접점도 별도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 열린 ‘유튜브 페스티벌 2026’에는 국내 기업 의사결정권자와 마케터 600여 명이 초청됐다. 크리에이터 스토리텔링과 인공지능 기반 광고를 결합한 협업 사례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유튜브가 공개한 인원과 프로그램은 플랫폼의 홍보 자료에 근거하므로 행사 성과 전체를 입증하는 지표로 볼 수는 없다. 다만 한 행사 안에 팬 체험, 상품 구매, 크리에이터 교육, 브랜드 상담을 나란히 배치한 구성은 분명하다.
크리에이터 행사의 사업성은 관객 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팬이 현장에서 상품을 발견하고, 크리에이터가 판매 방식을 익히며, 브랜드가 다음 협업을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 유튜브 위크가 만든 것은 무대 하나가 아니라 이 세 동선을 연결한 거래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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