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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유튜버 ‘김제법’

일본의 이자카야에서 식사 중인 사람들과의 대화 장면, 한국 남자에 대한 주제로 대화하는 모습.

10년간 전투기 조종간을 잡던 엘리트 공군 장교가 돌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발적 백수’가 되어 세상으로 나섰다. 안정된 삶 대신,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는 목표 하나만으로 방황의 여정을 시작한 한 남자. 그의 진솔한 인생 2막 도전기에 많은 이들이 응원과 공감을 보내고 있다.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바로 여행 유튜버 ‘김제법’이다.

K-Culture 플랫폼 보이스오브유가 제공하는 인플루언서 랭킹(IMR) 자료에 따르면, 2023년 4월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김제법은 현재 약 1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0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새로운 인생을 탐색하는 과정을 담은 그의 채널은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 각지를 배경으로 한 여행 브이로그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의 어떤 매력이 이토록 많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이영미 박사(현 보이스오브유 선임연구원)는 “’전직 전투기 조종사’라는 특별한 이력과 ‘새로운 꿈을 찾아 떠나는 30대’라는 보편적 공감대가 만들어내는 독보적인 서사가 가장 큰 인기 비결”이라고 분석한다. 그는 “단순히 아름다운 여행지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도전’과 ‘성장’이라는 진솔한 메시지를 담아내며 깊은 울림을 준다”라고 평가했다.

그의 여정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낯선 곳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진솔한 교감’에 있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끈 일본 오사카 어학연수 시리즈에서 그의 매력은 빛을 발했다. 그는 현지의 작은 이자카야나 선술집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언어의 장벽을 넘어 유쾌한 우정을 쌓아간다. 한 달 만에 수십명 일본인 친구를 사귀었다고 말할 정도로, 그의 사교적이고 따뜻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여행의 또 다른 낭만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그의 가장 큰 매력은 ‘의외성’에 있다.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학과를 졸업하고 F-4 팬텀 전투기 조종사로 10년을 복무한 엘리트라는 배경은, 현재 정처 없이 세계를 누비며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과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흥미를 유발한다. 구독자들은 그의 도전을 통해 대리만족과 위안을 얻고, “용기 있는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 “진정성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며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다.

안정된 삶을 박차고 나와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그의 용기 있는 발걸음. 앞으로 그의 ‘방황기’가 어떤 새로운 경험과 이야기로 채워질지, 그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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