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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ECRET는 얼타, 메디필은 노드스트롬…틱톡 뒤에 열린 K-뷰티 매대

KSECRET 서울 1988 스킨케어 제품이 배열된 공식 사진
KSECRET 서울 1988 스킨케어 제품 (사진=KSECRET 제공)

미국 화장품 전문점 얼타뷰티에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 KSECRET가 들어갔다. KSECRET는 11월 2일 자사 제품을 미국 얼타뷰티 온라인몰과 500곳 넘는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앞서 코스트코에 진출한 데 이어 화장품 전문점까지 판매 접점을 넓혔다. 같은 날 메디필의 미국 브랜드 MDP+도 미국 백화점 노드스트롬 입점을 발표했다. 온라인에서 상품을 알리거나 판매해 온 두 브랜드가 오프라인 유통망에서 고객을 만나는 방식은 어떻게 다를까.

KSECRET는 레티날 성분을 내세운 ‘서울 1988’ 라인의 세럼과 아이크림 등을 얼타에서 판매한다. 회사는 지난 1년간 틱톡의 KSECRET 해시태그 조회수가 20억회를 넘었다고 밝혔다. 틱톡에서 제품을 발견한 고객이 여러 스킨케어 제품을 한꺼번에 비교할 수 있는 매장에도 같은 라인이 진열되는 것이다. 조회수는 브랜드가 제시한 해시태그 수치이지 매장의 판매 실적은 아니다.

미국 백화점 노드스트롬 입점을 알린 MDP+는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필(MEDIPEEL)의 미국 브랜드다. 회사에 따르면 노드스트롬닷컴과 미국 7개 매장에 단계적으로 들어가고, 아울렛 유통 채널인 노드스트롬 랙의 매장과 온라인으로도 판매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펩타이드 9 선스틱과 목 관리용 스킨케어가 주요 제품이다. MDP+는 이 선스틱이 틱톡숍에서 45만개 넘게 팔렸다고 밝혔다. 틱톡숍에서 판매한 제품을 백화점 고객에게도 소개하는 경로다.

호주에서는 한국 헤어·보디케어 브랜드 몽클로스(MONCLOS)가 현지 K-뷰티 전문점 W Cosmetics의 42개 매장과 온라인몰에 제품을 공급한다고 11월 2일 발표했다. 샴푸와 트리트먼트, 보디케어 등 10종이다. 얼타가 미국의 종합 화장품 매장이고 노드스트롬이 백화점이라면, W Cosmetics는 한국·아시아 뷰티 제품을 여러 브랜드와 함께 소개하는 전문점이다. 몽클로스는 온라인 영상 판매 사례가 아니라 헤어·보디 제품의 해외 전문점 진열 사례다.

K컬처 플랫폼 보이스오브유가 AI로 최근 30일 ‘K Secret Seoul 1988 retinal’ 검색에서 수집한 유튜브 영상을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에 게시된 영상 3개 가운데 제품명을 제목에 직접 적은 사용 후기와 숏폼이 확인됐다. 고객이 검색으로 접하는 제품명과 매장 진열의 제품명이 이어지는 지점이다.

세 브랜드는 각각 얼타의 스킨케어 진열대, 노드스트롬의 선케어·목 관리 제품군, 호주 K-뷰티 전문점의 헤어·보디 매대를 택했다. KSECRET와 MDP+는 틱톡 기반 관심·판매를 오프라인 채널로 연결하고, 몽클로스는 별도의 제품군으로 현지 전문점에 들어간다. 브랜드가 매장별로 어떤 제품을 먼저 내놓고 크리에이터가 그 제품의 쓰임을 어떻게 설명하느냐가 해외 고객과 만나는 다음 접점이다.

참고 출처: KSECRET 발표(2026-11-02) · MDP+ 발표(2026-11-02) · MONCLOS 발표(202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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