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를 전하는 사람을 넓히고, 읽는 화면도 바꾼다. 13일 서울에서 열린 토론에서 나온 청년 독자 접근법이다.
로이터가 10월 13일 서울에서 연 ‘뉴스의 미래 서울’ 세미나에서 뉴스 유통 서비스 라인 타이완의 조이 펑 콘텐츠서비스 총괄이 청년층과 만나는 방식을 설명했다. 연합뉴스와 CWN뉴스의 현장 보도에 따르면 라인 타이완은 뉴스 크리에이터와 오피니언 리더를 콘텐츠 제공자로 영입하고 있으며, 세로로 넘겨 보는 피드로의 화면 개편도 소개했다.
라인 타이완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등 팬덤 기반 콘텐츠로 이용자와 관계를 쌓는 방안도 소개했다. 뉴스를 올릴 사람을 확보하는 일과, 그 콘텐츠가 발견될 화면을 만드는 일을 함께 추진하는 셈이다. 다만 영입 규모나 새 피드가 독자 이용을 얼마나 늘렸는지는 이날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토론에 참여한 유미나 VMOTIONS 대표는 유튜브 뉴스 채널을 운영하는 1인 저널리스트다. 두 매체 보도에 따르면 그는 숏폼 뉴스에서 짧은 전달과 이야기 구성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로이터와의 협업 경험도 소개했다. 짧은 영상만으로 뉴스의 신뢰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플랫폼은 뉴스 크리에이터를 부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들의 영상이 보일 자리를 설계하고 있다. 제작자는 짧은 영상의 속도에 맞추되, 출처와 취재의 신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라인 타이완 사례가 한국의 뉴스 플랫폼에도 던지는 질문은 구체적이다. 어떤 제작자의 뉴스를 어느 화면에 배치하고, 출처는 어떻게 밝힐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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