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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립, 댓글에도 포인트…시청자 참여에 보상

카페에서 스마트폰으로 짧은 영상을 함께 살펴보는 이용자들

영상 업로드에 이어 댓글 참여에도 보상을 건다. 창작자에게 돌아오는 반응을 늘려 이용자의 재방문을 유도하려는 시도다.

네이버가 9월 18일부터 짧은 영상 서비스 ‘클립’에서 댓글 캠페인 ‘선플을 응원해’를 진행하고 있다. 23일 연합뉴스 보도와 네이버 공식 캠페인 안내에 따르면, 이용자는 ‘오늘 클립 챌린지’ 페이지에서 참여 버튼을 누른 뒤 네이버 앱 클립탭 구독판의 콘텐츠에 댓글을 남겨 참여한다. 캠페인은 12월 31일까지 예정돼 있지만 예산이 소진되면 일찍 끝날 수 있다.

네이버가 안내한 ‘선플 장려금’은 참여 대상으로 인정된 댓글 한 건당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원이다. 한 사람당 월 100개 댓글, 월 최대 1만 원까지다. 별도로 재치 있는 댓글을 매월 1만 개 선정해 댓글당 1,000원을 주는 ‘웃플 장려금’도 운영한다. 선정은 보장되지 않으며 두 장려금은 중복 지급될 수 있다.

참여 버튼을 누르기 전에 쓴 댓글은 심사 대상에서 빠진다. 네이버는 영상을 실제로 봤다는 점이 드러나는 구체적인 감상이나 반응을 참여 기준으로 제시했다. 의미 없이 반복한 글이나 비방성 댓글은 제외될 수 있다. 돈을 걸었다고 모든 댓글에 자동으로 보상하는 방식은 아니라는 뜻이다.

이번 캠페인은 클립의 보상 대상을 영상 제작자에서 시청자의 반응으로 넓혔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댓글이 늘면 창작자는 다음 영상을 만들 때 참고할 반응을 더 많이 얻고, 이용자는 자신이 구독한 창작자의 영상으로 다시 돌아올 이유가 생긴다. 다만 참여 유도가 실제로 좋은 대화와 재방문으로 이어질지는 캠페인 종료 후 확인해야 한다. 플랫폼에 필요한 것은 댓글 숫자만이 아니라 창작자가 읽을 만한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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