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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농업인 27명 모집…라이브커머스·팜파티 실습

판매 방송 12명, 농장 체험 기획 15명을 뽑는다. 농민이 생산자에 머물지 않고 직접 콘텐츠와 판매 현장을 운영하도록 돕는 과정이다.

강의실에서 농업인들이 디지털 콘텐츠 교육을 받는 모습
광양시 농업인 크리에이터 교육 현장. 사진: 광양시

광양시는 2026년 9월 7일 ‘농업인 크리에이터 교육’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 마감은 9월 21일 오후 6시이며, 라이브커머스반 12명과 팜파티반 15명 등 모두 27명을 선발한다.

라이브커머스반은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5회 열린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영상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주문까지 연결하는 판매 방식이다. 참가자는 농산물에 맞는 플랫폼을 고르는 법부터 스마트폰 방송, 릴스·쇼츠 제작, 썸네일과 홍보 전략을 배우고 마지막에는 실제 판매 방송도 진행한다.

팜파티반은 11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4회 운영된다. 팜파티는 농장을 소비자가 찾아오는 체험·홍보 공간으로 꾸미는 프로그램이다.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과 푸드 스타일링, 공간 구성, 행사 운영안을 직접 짜는 실습이 중심이다.

신청 대상은 광양시에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 또는 광양시민이다. 라이브커머스반은 판매할 농산물이나 가공품이 있는 사업자등록자, 팜파티반은 실제 농장 행사를 운영할 수 있는 농업인을 우선 선발한다.

이번 과정은 농업인의 판로 교육이 플랫폼 입점 안내에서 콘텐츠 제작과 현장 운영으로 넓어졌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지역 생산자가 촬영과 진행, 고객 소통까지 직접 맡으면 상품 설명에 농장과 생산 과정의 이야기를 함께 담을 수 있다.

다만 교육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려면 방송 한 번보다 후속 운영이 관건이다. 반복해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제작 환경, 주문과 배송 대응, 단골 고객 관리까지 연결돼야 한다. 광양시의 이번 교육은 농산물 판매 지원이 ‘어디에 올릴지’에서 ‘누가 어떻게 이야기하고 팔지’로 확장되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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