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대와 짧은 영상으로 만나던 팬에게 매주 목소리로 찾아가는 새 접점을 열었다.
NCT 127 쟈니가 9월 16일 스포티파이 팟캐스트 ‘JOURNEY with JOHNNY’를 시작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앞서 10일 이 프로그램이 매주 공개된다고 밝혔다.
쟈니가 직접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한국 문화와 자신의 취향, 경험을 대화로 풀어낸다. 첫 회에서는 자기소개를 출발점으로 한국에서 사람을 처음 만날 때 겪는 문화와 예절을 다뤘다. 빌보드는 18일 공개된 첫 회를 약 30분 분량의 데뷔 에피소드로 소개했다.
팟캐스트가 새로 더한 것은 길이보다 관계의 방식이다. 노래나 무대가 완성된 결과를 보여준다면, 주간 대화는 아티스트의 생각과 생활 감각을 반복해서 듣게 만든다. 팬은 컴백 시기 밖에서도 정해진 요일에 쟈니를 만날 수 있다.
쟈니는 그동안 유튜브 코너 ‘쟈니의 커뮤니케이션 센터(JCC)’에서 체험과 대화 중심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JOURNEY’는 이 흐름을 오디오 중심의 정기 포맷으로 옮긴 사례다. SMTOWN Friends 유튜브에도 첫 회 영상이 올라와 있어, 한 번의 음원 공개가 아니라 듣기와 보기로 이어지는 콘텐츠 묶음에 가깝다.
K팝 아티스트의 개인 콘텐츠는 짧은 비하인드 영상에서 정기 프로그램으로 넓어지고 있다. 제작비가 큰 예능이나 다큐멘터리보다 꾸준히 운영하기 쉽고, 플랫폼에는 매주 돌아오는 청취 시간을 만든다.
이 포맷의 성패는 첫 회 조회 수보다 다음 회를 다시 듣는 사람이 얼마나 남는지에 달렸다. 쟈니의 팟캐스트는 팬 접점을 컴백 일정에서 주간 습관으로 바꾸는 실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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