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웹툰이 완결 작가 97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차기작 코칭을 진행한다. 플랫폼의 창작자 경쟁이 연재 성과뿐 아니라 작품 사이의 공백 관리로 넓어졌다.
2026년 9월 7일 네이버웹툰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에서 완결 작가 코칭 프로그램 ‘슬기로운 창작생활’의 네트워킹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창작생활’은 네이버웹툰이 창작자의 수익·건강·교육 등을 지원하는 상생 캠페인 ‘웹툰위드(WEBTOON With)’ 안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재를 마치고 차기작을 준비하는 작가에게 강점 진단, 워크숍, 소그룹 코칭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지난 7월 시작해 9월 18일까지 3개월간 이어진다. 완결 작가 97명이 15개 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9월 4일 행사에는 참여 작가 66명과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 네이버웹툰 PD들이 참석했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작품 발굴과 해외 진출, 창작 교육, 정서 관리, 독자 소통을 포함한 글로벌 창작 생태계 지원에 7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원 대상을 연재 중인 작가에서 완결 후 다음 작품을 준비하는 작가로 넓힌 사례다.
플랫폼에는 검증된 작가가 긴 공백 없이 다음 작품으로 돌아오는 일이 신인 발굴만큼 중요하다. 작가에게는 완결 뒤 수입과 작업 리듬이 끊기는 구간을 줄일 장치가 필요하다.
코칭의 실제 성과는 참여 작가들의 차기작 공개와 복귀 기간을 지켜봐야 알 수 있다. 다만 완결을 계약의 끝으로 보지 않고 다음 작품의 준비 기간까지 관리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웹툰 플랫폼의 창작자 경쟁은 이제 연재 순위뿐 아니라 작품과 작품 사이에서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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