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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옥외광고, 식음료·숙박 업종까지 문턱 낮췄다

서울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지역 디지털 광고를 준비하는 소상공인

스마트플레이스의 짧은 영상을 편의점·테이블오더 등 생활 화면에 배포한다. 지역 매장용 영상이 온라인 피드 밖에서도 광고 소재가 되는 구조다.

네이버는 8월 27일 플레이스광고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상품 ‘ADVoost Screen(애드부스트 스크린)’의 이용 가능 업종을 식음료·숙박 등 기존 일부 제한 업종까지 넓혔다고 광고주센터 공지를 통해 안내했다.

ADVoost Screen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된 사업자가 지역을 정해 짧은 동영상 광고를 내보내는 상품이다. 광고주의 예산과 대상 지역을 바탕으로 테이블오더, 엘리베이터, 오피스·아파트 로비, 병원 대기화면, 스크린골프장 키오스크 같은 제휴 화면에 자동으로 광고를 나눠 노출한다.

노출처도 잇따라 늘었다. 네이버 공지의 수정 이력에 따르면 병원 대기화면은 8월 12일, 편의점 매체는 8월 26일 추가됐다. 이용 가능 업종 확대는 그 다음 날 반영됐다. 마케팅 업계 매체 아이보스도 8월 28일 이 변경 내용을 소개했다.

집행을 원하는 사업자는 스마트플레이스의 ‘마케팅·옥외광고’ 메뉴에서 동영상 소재인 ‘클립’을 만들고, 네이버 검색광고 플랫폼에서 옥외광고 그룹을 생성해 불러올 수 있다. 다만 원하는 개별 매체를 직접 고르는 방식은 아니며, 지역은 최소 5개 동 단위로 설정한다. 일부 식음료 업종은 사전 협의가 필요하고 병·의원, 주류, 담배, 유흥시설 등은 별도 제한을 받는다.

이번 확대의 핵심은 지역 매장이 가진 영상의 쓰임새가 늘었다는 데 있다. 메뉴와 객실, 매장 분위기를 보여주려고 만든 짧은 영상이 네이버 안의 플레이스 페이지에 머물지 않고, 고객이 실제로 생활하는 오프라인 화면까지 이어질 수 있게 됐다.

대형 광고주가 먼저 사던 디지털 옥외 매체에 동네 사업자가 접근하기 쉬워진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네이버가 스마트플레이스의 사업자 정보와 영상 제작 도구, 지역 타기팅, 옥외 매체를 한 상품으로 묶으면서 지역 광고의 경쟁 기준은 넓은 도달보다 ‘가까운 화면에서 어떤 장면을 보여주느냐’로 더 구체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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