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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이 본 K-컬처 소비…2030년 경제효과 40조 원 전망

서울 스튜디오에서 크리에이터가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숏폼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
K-컬처 숏폼 제작 예시 이미지

틱톡·커니 공동 연구는 숏폼에서 시작된 관심이 제품 구매와 여행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10개국 소비자 조사로 추적했다.

틱톡은 8월 25일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커니(Kearney)와 함께 작성한 ‘K-컬처 온 틱톡: 글로벌 경제효과를 견인하다’ 보고서를 공개했다. 미국·영국·일본·브라질 등 10개국의 16~49세 소비자 3,300명을 조사해 K-팝, 미디어·IP, 뷰티, 푸드, 패션, 관광 여섯 분야를 분석했다.

보고서는 틱톡이 K-컬처에 기여하는 경제효과를 2026년 약 31조3,700억 원, 2030년 약 40조6,400억 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관련 소비 규모는 약 10조7,500억 원에서 13조9,20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계산했다. 이 수치는 틱톡과 커니의 공동 연구가 제시한 추정치이며, 관측된 전체 시장 매출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 응답에서는 발견과 지출 사이의 연결이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88.7%는 틱톡이 K-컬처 발견을 돕는다고 답했고, K-컬처를 경험한 응답자의 77.2%는 적어도 한 분야를 틱톡에서 처음 접했다고 답했다. 55.7%는 관련 콘텐츠를 본 뒤 실제 지출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핵심은 인기 콘텐츠의 규모보다 소비가 움직이는 경로에 있다. 짧은 영상에서 제품·음식·장소를 발견하고, 크리에이터의 사용 장면과 후기를 거쳐 검색·구매·방문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하나의 소비 여정으로 묶였다.

크리에이터에게는 조회 수 다음의 성과 지표가 더 선명해졌다. 영상이 얼마나 많이 재생됐는지만이 아니라, 어떤 제품 검색과 매장 방문, 구매 행동을 만들었는지까지 설명해야 브랜드 협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브랜드도 숏폼을 도달 채널로만 다루기 어렵다. 발견, 검색, 구매, 방문이 한 캠페인 안에서 얼마나 이어졌는지가 크리에이터 협업의 실제 값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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