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가 파트너 프로그램을 손보며 광고·프리미엄 배분, 쇼츠 기준, 쇼핑 보너스를 한꺼번에 조정한다.
유튜브는 8월 1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을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큰 폭 개편한다고 밝혔다. YPP는 크리에이터가 유튜브에서 광고, 프리미엄, 팬 후원, 쇼핑 등으로 수익을 얻는 기본 프로그램이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먼저 달라지는 부분은 프리미엄 수익 배분이다. 유튜브는 프리미엄 라이트(Premium Lite)를 유튜브 프리미엄 제공 국가 전체로 확대하고, 구독 유형별 수익 풀을 따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터에게는 회원의 시청 시간과 조회수를 기준으로 롱폼 55%, 쇼츠 45% 비율의 수익이 지급된다.
쇼츠 기준도 다시 짜인다. 이미 YPP에 가입한 크리에이터는 최근 90일간 유효 쇼츠 조회수 1,000만 회를 유지해야 쇼츠 광고 수익 공유를 계속 받을 수 있다. 새로 광고·프리미엄 수익 공유를 신청하는 크리에이터는 최근 365일 유효 시청 시간 8,000시간 또는 최근 90일 유효 쇼츠 조회수 2,000만 회를 충족해야 한다.
유튜브는 대신 광고 수익만 바라보지 않는 보상 장치도 예고했다. 발표문에는 유튜브 쇼핑 보너스, 브랜드 딜 인센티브, 트렌드와 성장에 따른 수익 부스트가 포함됐다. 팬 후원과 쇼핑 기능 가입 기준은 기존과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 크리에이터에게 이 대목은 곧바로 커머스와 연결된다. 유튜브는 3월 구독자 500명 이상 YPP 가입자가 쇼핑 제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고, 4월에는 W컨셉을 새 파트너로 추가했다. 올리브영, 지그재그, 에이블리, 4910, CJ온스타일, 퀸잇에 이어 패션·뷰티 제휴처가 넓어진 셈이다.
이번 개편의 독자 포인트는 분명하다. 쇼츠 조회수는 더 높은 기본 체력으로 요구되고, 중소형 크리에이터의 실제 수익 기회는 제품 태그, 브랜드 협업, 팬 후원 쪽에서 더 자주 만들어진다. 앞으로 브랜드가 볼 숫자는 단순 조회수 하나가 아니라 수익 기능을 붙일 수 있는 채널인가에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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