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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AI 기반 인플루언서 ‘엔지니어링’으로 글로벌 진출 가속화

10월 29일 서울 코엑스서 국내 최대 인플루언서 마케팅 컨퍼런스 개최
데이터 기반 퍼포먼스 마케팅 전략으로 K-뷰티 수출 성장 청사진 제시

IMPACT 2025: Engineering Influence 컨퍼런스 배경 화면, AI 및 데이터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한 행사

K-뷰티 산업이 인플루언서를 단순 홍보 도구가 아닌 ‘매출을 설계하는 엔진’으로 재정의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10월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IMPACT 2025: Engineering Influence’ 컨퍼런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 행사로,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구조화된 마케팅 전략이 핵심 주제로 다뤄졌다.

이번 행사에는 틱톡 코리아와 메타 등 글로벌 플랫폼 관계자와 함께, 성공적인 K-뷰티 브랜드 마케터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제품 시딩 중심의 기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 마케팅 전략을 통해 인플루언서 영향력을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컨퍼런스에서 제시된 전략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인플루언서를 콘텐츠 제작자 차원을 넘어 AI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영향력을 예측하고 통제 가능한 구조로 전환하는 ‘영향력 엔진화’가 강조됐다. 이어 틱톡과 메타 등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한 현지화 전략과 성과 중심 캠페인 설계 방식이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마케팅 활동을 매출과 직결되도록 설계해 단순 노출을 넘어 수익 중심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화시키는 접근이 공유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 인플루언서 산업이 기술 기반 마케팅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공식화한 자리로 해석된다. 다만, 연사 명단과 플랫폼사와의 구체적인 협업 사례는 공개되지 않아 향후 실제 적용 사례와 성과 데이터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인플루언서를 매출 성장을 위한 엔진으로 재설계하는 시도는 의미 있지만, AI 기반 구조 설계가 콘텐츠 다양성과 창의성을 억제할 우려도 있는 만큼 균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IMPACT 2025’는 단순 마케팅 기법을 넘어, K-뷰티가 기술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향후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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