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들어 올리브영 판매를 시작한 더샘 ‘먼작귀 에디션’은 컨실러에 캐릭터 미니 퍼프를 붙였다. 듀이트리 ‘마루는 강쥐’ 한정 기획세트에도 말랑이·티 코스터·키캡 키링이 들어간다. 지난달 3CE도 ‘쿠로미 에디션’의 새로운 색상을 올리브영에 먼저 선보였다. 세 브랜드의 협업은 캐릭터를 포장에만 인쇄하지 않고, 화장품을 고르고 소장하는 이유에까지 연결한다.
11월 3일 화장품 전문매체 CMN은 화장품 브랜드 더샘이 캐릭터 ‘먼작귀’와 협업해 컨실러·하이라이터·섀도우 등 6종의 에디션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팟 컨실러’ 기획세트에는 치이카와 미니 퍼프가, 글로우 버전에는 가르마 미니 퍼프가 따라온다. 하이라이터와 섀도우에는 새 색상도 추가했다. CMN 보도에 따르면 이 에디션은 11월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제품의 색과 함께 어떤 캐릭터 굿즈가 들어 있는지가 선택 기준이 되는 구성이다.
스킨케어 브랜드 듀이트리는 네이버웹툰 캐릭터 ‘마루는 강쥐’를 클렌징 밀크·젤 클렌저·모공 패드에 각각 묶었다. CMN은 11월 3일 듀이트리가 올리브영 단독으로 ‘3-STEP 꿀잠 루틴’ 한정 기획세트 3종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클렌징 밀크 세트에는 말랑이, 신제품 젤 클렌저에는 티 코스터, 모공 패드에는 키캡 키링을 동봉한다. 더샘이 캐릭터별 메이크업 소품과 색상을 강조했다면, 듀이트리는 저녁 세안부터 패드 사용까지의 순서에 캐릭터 굿즈를 배치한 셈이다.
색조 브랜드 3CE는 산리오 캐릭터 쿠로미를 앞세워 다른 길을 택했다. CMN의 10월 31일 보도에 따르면 3CE는 ‘쿠로미 에디션’을 10월 26일 올리브영에서 단독 선출시했다. ‘멀티 아이 컬러 팔레트 더 텍스타일’ 등 기존 제품군에 쿠로미 패키지를 입혔고, 일부 팔레트·블러셔·틴트 색상은 이 에디션에서만 판매한다. 증정품을 붙이는 데서 나아가 캐릭터 분위기를 새 색상과 연결한 것이다.
세 사례의 접점은 팬이 알아보는 캐릭터를 기존 인기 제품과 한정 상품에 동시에 붙였다는 데 있다. 더샘은 미니 퍼프와 새 색상, 듀이트리는 루틴별 굿즈, 3CE는 한정 색상으로 차이를 냈다. 모두 올리브영이라는 구매 접점을 활용하지만, 캐릭터를 보고 들어온 사람이 고를 상품의 설계는 서로 다르다.
K컬처 플랫폼 보이스오브유가 11월 5일 AI로 유튜브 공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월 24일 업로드된 미아 Mia의 ‘더샘 먼작귀 에디션 전제품 리뷰’ 영상 조회수는 수집 당시 7만8264회였다. 더샘의 미니 퍼프, 듀이트리의 클렌징 굿즈, 3CE의 한정 색상은 같은 캐릭터 협업이라도 소비자가 매대에서 고르게 될 상품을 서로 다르게 만든다.
관련 보도: 더샘 먼작귀 에디션(CMN, 2026-11-03), 듀이트리 마루는 강쥐(CMN, 2026-11-03), 3CE 쿠로미 에디션(CMN, 202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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