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을 소개한 크리에이터의 영상이 해외로 퍼질 때, 시청자가 자기 나라에서 살 수 있는 제품 링크를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
유튜브가 9월 23일 ‘메이드 온 유튜브’(Made On YouTube·크리에이터와 시청자를 위한 신기능을 발표하는 행사)에서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35개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터가 영상에 붙인 상품 표시를 해외 시청자에게 보여줄 때 현지에서 연결되는 링크를 제공하고, 해외 판매에 따른 수수료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튜브 공식 발표와 로이터 보도가 이 내용을 전했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영상에 제품을 표시하고, 그 제품을 통한 구매에서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유튜브는 미국에서 이미 허용한 아마존 제품 표시를 인도와 브라질의 크리에이터에게도 넓히겠다고 예고했다. 브랜드와 판매자가 특정 제품을 다루는 크리에이터에게 추가 보상을 제안하는 제휴 캠페인도 도입할 계획이다.
브랜드와의 협업을 돕는 기능도 같은 발표에 묶였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용 관리 화면인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브랜드 제안서에 답하거나 소개 자료를 다듬을 때 ‘Ask Studio’가 도움을 주도록 할 예정이다. 영상 제작, 협찬 계약, 제품 판매를 각각 따로 관리하던 크리에이터에게는 거래의 앞뒤를 한곳에서 잇는 변화다.
한국 크리에이터가 해외 시청자에게 상품을 소개한다면 조회수만큼 어느 나라에서 어떤 구매 링크가 열리는지도 살펴야 한다. 다만 유튜브는 이번 발표에서 국가별 시행 일정 전체를 확정해 공개하지 않았다. 국내 계정에서 새 기능이 언제 적용되는지, 실제 판매가 얼마나 늘어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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