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포인트·엘페이 사용 장면을 대학생 크리에이터가 직접 촬영했다. 기업이 설명하던 혜택을 실제 이용 과정으로 바꾼 두 달짜리 콘텐츠 실험이다.
롯데멤버스는 8월 2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엘포인트 콘텐츠 크리에이터’ 1기 수료식을 열고 두 달간의 활동을 마쳤다고 8월 31일 밝혔다.
엘포인트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롯데그룹 통합멤버십 서비스 엘포인트(L.POINT)와 간편결제 서비스 엘페이(L.PAY)를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꾸린 대학생 홍보단이다. 6월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명은 7월과 8월에 숏폼 영상을 기획하고 제작했다.
촬영 장소는 실제 사용처였다. 참가자들은 롯데마트와 세븐일레븐을 비롯한 제휴사를 찾아 엘포인트 충전결제, 엘페이 결제, 앱 혜택을 이용하는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 완성된 콘텐츠는 각자의 소셜미디어에 게시됐고, 일부 우수작은 엘포인트 공식 채널에도 소개됐다.
모집 단계부터 개인 채널을 운영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삼은 점도 눈에 띈다. 공개된 모집 안내에는 두 달 동안 월 2회 숏폼을 올리고, 우수 콘텐츠는 공식 채널이나 광고에 다시 활용할 수 있다는 조건이 담겼다. 기업 계정용 영상을 외주 제작하는 대신, 소비자와 가까운 참가자의 채널에서 사용 경험을 먼저 보여주는 방식이다.
수료식에서는 기획력과 완성도, 참신성을 기준으로 최우수 1팀과 우수 2팀을 선정했다. 마케팅 인사이트상, 비주얼 크리에이티브상, 아이디어상도 별도로 수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참가자 수보다 제작 과정에 있다. 포인트와 결제처럼 설명만으로는 차이가 잘 드러나지 않는 서비스를 매장 방문, 결제, 혜택 확인이라는 구체적인 장면으로 바꿨다. 브랜드가 크리에이터를 단순 확산 채널이 아니라 ‘직접 써본 광고’를 만드는 작은 제작팀으로 운영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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