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최초로 유튜브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API를 연동했다는 카페24 발표가 전해졌다. 크리에이터 마케팅의 경쟁축이 ‘섭외 네트워크’에서 ‘공식 데이터 기반 매칭’으로 옮겨가는 신호다.
카페24가 8월 6일 아시아 최초로 ‘유튜브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API’ 연동을 완료했다고 복수 매체가 보도했다. 전자신문, MTN, 서울경제, 지디넷코리아 보도는 모두 카페24가 이번 연동을 통해 유튜브 공식 데이터를 크리에이터 발굴, 브랜드 협업, 성과 분석 과정에 결합한다고 전했다.
핵심은 크리에이터를 찾는 방식이다. 기존 크리에이터 마케팅은 팔로워 수, 조회수, 과거 협업 이력, 에이전시 네트워크에 크게 의존했다. 카페24는 이번 연동으로 채널 성과, 콘텐츠 특성, 시청자 관심사 등을 종합해 브랜드 상품과 캠페인 목적에 맞는 크리에이터 추천을 정교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API는 브랜드 협업을 지원하는 구글의 공식 API로 보도됐다. 전자신문은 해당 API가 크리에이터 탐색, 브랜드 협업, 콘텐츠 성과 측정 등 캠페인 운영에 필요한 기능과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제는 크리에이터 정보 조회, 브랜드·크리에이터 간 협업 생성·관리, 콘텐츠·캠페인 성과 분석 기능을 언급했다.
카페24가 순차 적용하겠다고 밝힌 지표도 중요하다. 보도에 따르면 카페24는 유사 크리에이터 대비 성과 수준, 공동 시청을 반영한 실제 도달 범위, 콘텐츠 내 브랜드 언급 정보 등을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 노출량보다 협업 적합성과 전환 가능성을 더 세밀하게 보려는 움직임이다.
이 변화는 크리에이터 마케팅의 판매 방식에도 영향을 준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누가 유명한가”보다 “우리 상품과 맞는 시청자에게 실제로 닿는가”가 중요해진다.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는 콘텐츠 영향력과 시청자 구성이 브랜드 협업 기회로 더 직접 연결될 수 있다.
카페24는 이미 유튜브 쇼핑, D2C 쇼핑몰, 크리에이터 커머스와 연결된 사업을 확장해왔다. 이번 API 연동은 그 흐름을 협업 데이터 영역으로 넓힌 것이다. 크리에이터 협찬은 점점 감으로 고르는 광고가 아니라, 플랫폼 데이터와 커머스 데이터가 만나는 상품으로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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