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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은 왜 128명 배틀그라운드 대회를 키웠나

컴퓨터 앞에서 게임을 하는 사람들
e스포츠 대회 예시 이미지. 사진: Hilary Murugu, CC BY-SA 4.0, Wikimedia Commons.

SOOP이 배틀그라운드 스트리머 대회 ‘2026 소니 INZONE 배틀그라운드 멸망전 시즌1’을 7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킴성태, 수피, 박사장, 저라뎃, 준밧드 등 게임 카테고리 스트리머를 포함해 총 128명이 참가한다. 총상금은 5,000만 원 규모다.

SOOP은 아프리카TV에서 사명을 바꾼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멸망전’은 SOOP이 운영해 온 스트리머 참여형 e스포츠 포맷이고, 배틀그라운드는 크래프톤의 배틀로얄 게임이다. 이번 시즌은 소니의 게이밍 기어 브랜드 INZONE과 함께 진행되는 방식으로 보도됐다.

대회는 6월 29일 선수 경매로 16개 팀을 구성한 뒤 7월 초 나흘 동안 이어진다. 플랫폼 입장에서는 스트리머 개인 방송을 한 번 모아 보여주는 이벤트가 아니라, 팀 구성과 경기 일정, 상금 구조를 갖춘 자체 콘텐츠를 편성하는 방식이다.

이런 대회는 광고와 후원 상품으로도 쓰기 쉽다. 브랜드는 특정 스트리머 한 명의 방송에 들어가는 대신 대회명, 장비 협찬, 중계 노출을 함께 가져갈 수 있다. 스트리머는 개인 방송의 화제성을 팀 경기와 팬덤 경쟁으로 넓힐 수 있고, 플랫폼은 생방송과 다시보기 소비를 함께 만들 수 있다.

현재 확인된 사실은 대회 개최, 일정, 참가 규모, 상금과 협찬 구조다. 시청 성과나 광고 매출 효과는 대회가 끝난 뒤 별도 데이터가 필요하다. 다만 이번 멸망전은 SOOP이 게임 스트리머를 단순 출연자가 아니라 플랫폼 자체 편성의 재료로 쓰고 있다는 점에서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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